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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NASH 치료제 후보물질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NASH 치료제 후보물질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 최재석 기자
  • 승인 2023.04.0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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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월)부터 3일간 스위스에서 개최된 컨퍼런스 현장에서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GM-60106’ 등 기업 핵심 파이프라인 다국적 제약사에 소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잠재 파트너 기업들과 지속적인 후속 작업 진행하며 가시적인 성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Peter Goughnour 이사가 기업 IR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Peter Goughnour 이사가 기업 IR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대사질환치료제 신약개발기업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가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 Europe Spring)’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전시회의 기업 IR 세션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독자적인 작용기전을 가진 First-in-Class(혁신 신약)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GM-60106’의 강점과 임상 개발 현황을 다국적 제약기업에게 홍보했다.

‘바이오 유럽’ 전시회는 6월에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과 더불어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술이전 전시회로서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해 기술사업화와 연구 협력이 논의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로슈, 노바티스, 론자 등 유럽 소재 글로벌 빅파마들의 본사가 위치한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만큼 1,000여 개 기업으로부터 2,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릴리, GSK, MSD, Pfizer를 비롯한 35개 업체와 1:1 기술이전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NASH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후보물질을 주축으로 한 보유 자산들에 대한 라이센싱 또는 공동신약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 이상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인 반면에 업계의 다년간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품화된 치료제가 전무한 제약산업의 블루오션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GM-60106’은 신규한 타겟을 조절하는 First-in-Class 신약물질로서 경쟁 약물들이 질병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예방효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는 달리 간 섬유화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는 강점을 가졌으며 뇌로 투과되지 않아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 시험은 특별한 부작용 없이 순탄하게 진행 중이며 금 년 말까지는 예비 효능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의 안진희 대표는 “최근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NASH 치료제 약물들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접촉한 잠재적인 파트너 기업들과 지속적인 후속 작업이 진행되면 임상시험이 종료되는 금 년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한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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