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나페이 바리스, 한국에 대한 남다른 포부와 애정 밝혀
메나페이 바리스, 한국에 대한 남다른 포부와 애정 밝혀
  • 최재석 기자
  • 승인 2018.1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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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 오지스텍
바리스 오지스텍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 메나페이(MenaPay)가 한국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번 11월 부산에서는 메나페이의 투자자인 바리스(Baris Ozistek)가 국내 최대 게임행사 2018 지스타에 참가해 한국이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의 잠재력과 메나페이의 한국 진출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넷마블 EMEA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바리스는 터키 블록체인 재단 이사장임과 동시 메나페이의 중요한 투자자이기도하다. 그가 한국을 유난이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바로 아시아, 특히 한국의 신생기술 흡수력에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술에 대한 수용력과 적응력이 매우 빠르다. 특히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와 같은 결제시스템은 매우 뛰어나며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한국의 기술력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즉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도 필수요소가 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나(MENA) 지역 인구의 80%는 은행 계좌가 없다. 이 문제는 빈부격차와 시장 유동성 마비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메나페이가 바로 여기에 대한 솔루션이라고 바리스는 말한다.

동시에 그는 한가지 도전점을 제시했다. 메나 지역은 이슬람 금융법의 관할하에 있어 통상적인 금융거래와는 성격이 다른 금융서비스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단 이슬람 금융시스템 아래에서는 거래 시에 최소 두 사람이 승인을 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간단한 일방 거래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두 사람의 증인이 필요한 셈이다. 이는 거래의 속도와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 있는 부작용을 나을 수 있으나,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바리스는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모든 데이터들이 새로운 거래를 승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슬람 금융법을 100퍼센트 따르며 오히려 더욱 빠른 결제와 거래가 가능케 된다고 그는 설명한다.

메나페이는 메나 지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점을 가진다. 한국에서 중동을 포함한 국제 비즈니스 기업 혹은 투자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메나페이 플랫폼 자체가 달러를 완벽이 지원하기 때문에 달러를 사용하는 거래라면 일반인도 해외 P2P 거래를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메나케시라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와 1:1로 페어링되어 다른 암호화폐와 같은 가격 변동성의 위험이 없이 진정한 ‘화폐’역할을 감당하며, 소비자와 상인의 거래시에는 일정 확률로 메나페이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져 거래를 활성화 시킬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또 은행 계좌가 없는 메나 지역의 사람들은 신용 점수가 낮아 집을 마련하거나 대출, 보험 그리고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빈부 격차의 문제를 안고 있다. 메나페이는 블록체인 외에도 인공지능 기능의 탑재로 사람들의 정보를 모아 상인들에게 신용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무신용 혹은 마이크로신용 서비스를 통해 의식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는 물론 결혼, 교육 지원도 가능하다.

메나페이는 2019년 1월 실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 할 예정이며, 메나페이의 이사진이면서 자문을 제공하는 사우디 왕가의 공주 하나디 카들러(H.H Hanadi Ahamed Khadher) 또한 직접 프로젝트의 이사진으로 참여하여 국가의 상인 네트워크, 그리고 정부의 서포트로 막강한 지원을 보여줄 계획이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리스는 “메나페이는 올해 2월에 있는 크라우드세일보다 한 달 먼저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에 멈추지 않고 실제 기술력을 먼저 선보이는 메나페이는 메나지역과 한국은 물론 여러 나라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으며, 특히 2019년에는 천만명 사용자를 유치, 연 말에는 전 세계적으로 트레이딩뿐만이 아닌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암호화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모든 블록체인 팬들과 종사자들이 풍부한 자원 국가이면서 한국의 여러 기술들을 흠모하고 있는 중동의 국가들과 메나페이(MenaPay)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를 향한 남다른 기대와 애정을 표했다.

메나페이는 현재 1월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부단한 노력을 가하고 있으며, 개발중에도 프라이빗세일에서 이미 소프트캡을 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한 한국어 웹사이트와 가이드는 메나페이(MenaPay)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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