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59 (금)
서울그린트러스트,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 첫 활동으로 창경궁 나무심기 진행
서울그린트러스트,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 첫 활동으로 창경궁 나무심기 진행
  • 민재식 기자
  • 승인 2023.04.24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가 21일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경궁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가 21일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창경궁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4월 21일 서울 율곡로 창경궁 권역에서 유한킴벌리 사원 및 사원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녹색자산인 궁궐의 숲을 보존하기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유한킴벌리, 창경궁관리소가 지난해 11월 맺은 ‘창경궁 수목 및 녹지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한킴벌리 사원 및 사원가족 40명은 율곡로 창경궁 권역에서 한국의 대표 수종인 진달래를 비롯해 약 13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봉사자들이 궁궐숲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궁궐로 떠나는 힐링 여행’의 저자 이향우 문화해설사를 초청, 창경궁과 궁궐 내 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궁궐 내 식생의 특징을 보전하고 이어가기 위해 적절한 나무를 고르는 데 힘을 썼다. 이를 위해 북악산의 식물상과 창경궁 내 주요식생보고서를 참고했고, 문화재 및 생태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주요 수종을 선정했다.

이날 심은 나무는 이후 시민참여 궁궐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지영 코디네이터는 “궁궐숲 가꾸기의 첫 걸음에 함께 해주신 유한킴벌리와 사원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녹색자산인 궁궐의 숲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궁궐숲 가꾸기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5대 궁궐 중 한 곳인 창경궁에서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이자 도시숲인 궁궐숲의 자연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그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관 협력형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율곡로 내 창경궁 권역의 녹지대를 시민과 함께 돌보고, 궁궐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와 국민은행이 파트너 기업으로 함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