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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은 ‘시월드’, 권율은 ‘처월드’ 입성?!
'며느라기' 박하선은 ‘시월드’, 권율은 ‘처월드’ 입성?!
  • 강경호 기자
  • 승인 2020.12.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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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M '며느라기'
사진=카카오M '며느라기'

카카오M이 매화 14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며느라기> 5화에서 펼쳐질 초보 남편 ‘무구영(권율 분)’의 처월드 입성 에피소드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연출 이광영, 극본 이유정, 기획 카카오M, 제작 SBS모비딕·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 분)’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시월드에서 은근한 서운함을 느끼게 되는 며느리,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 등,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월드 속 일상 에피소드들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카카오M이 공개한 <며느라기> 5화 예고에서는 제사,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어머니 생신 등 다양한 시월드 에피소드를 펼쳐온 민사린에 이어, 처월드에 입성한 무구영의 모습이 그려져 폭풍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모님 ‘엄영희(강애심 분)’가 운영하는 치킨집을 찾아간 무구영이 그간 보여준 점잖던 이미지를 벗고 센스 백점, 애교 만점 사위로 변신한 것. 무구영은 손수 가게 뒷정리를 돕는 것은 물론, 가게 문을 닫고 장모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재롱과 귀욤미 넘치는 1등 사위로 거듭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며느라기> 제작진은 “19일(토) 오전 10시 공개될 5화에서는 그간 시월드에서 시댁 식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민사린을 위해, 남편 무구영이 장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효심 가득한 사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민사린의 고충에 보답하는 듯 장모님에게 제대로 효도를 하는 무구영을 보며 민사린은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어머니에게서 “시집가면 여자가 참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충고를 받아 시월드 속에서 앞으로 어떤 며느리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된다고. 이외에도 무구영의 큰형 ‘무구일(조완기 분)’과 ‘정혜린(백은혜 분)’ 사이에 드디어 첫 아이가 태어난 가운데, 아이를 봐 주겠다는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의 제안을 큰며느리가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도 드러났다. 큰 서운함을 느낀 박기동은 민사린에게 찜질방에 가자는 부탁을 하는 등 마이웨이 큰며느리 대신 싹싹한 둘째 며느리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여, 딸처럼 친근하게 지내고픈 시어머니의 바람을 계속 들어줘야 할지에 대한 민사린의 고민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M은 19일(토) 오후 6시, <며느라기>의 첫 번째 OST인 선우정아의 ‘섬’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섬’은 드라마 속 배경음악으로 공개됐을 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식 SNS 등을 통해 발매 요구가 빗발쳤던 곡. 주변에 속하지 못한 외로움을 외딴 섬에 비유했으며, 자리 잡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섬의 느낌을 사운드로 표현했다. 선우정아의 나직이 읊조리는 듯한 감성적인 보이스와 “나 혼자 다른 기분인가봐 / 여기서는 내 편이 없나봐 / 조용히 구겨진 마음을 주워 / 아무렇게나 괜히 던져본다 / 멀리도 못 가네”라는 쓸쓸한 가사가 어우러져, 시월드 속 홀로 동떨어진 듯한 기분을 느끼던 민사린의 모습을 떠올리게끔 할 예정이다.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들에게까지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킬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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