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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첫 방송 23.1%, '미스터트롯' TOP7 대박행진
'사랑의 콜센타' 첫 방송 23.1%, '미스터트롯' TOP7 대박행진
  • 우경선 기자
  • 승인 2020.04.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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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사진=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시청자를 위한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트롯 예능 탄생의 서막을 알렸다.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으로 꾸며졌다. 

먼저 TOP7은 오프닝송 ‘날 보러 와요’를 부른 뒤 “TOP7의 재롱잔치라 생각하시고 마음껏 즐겨 달라”는 깜찍한 당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신청전화들 중 지역과 번호를 무작위로 골라 다시 전화를 드리는 방식인 만큼, 어떤 트롯맨이 뽑힐지 전혀 예상할 수 없어 더욱 쫄깃한 긴장감이 드리워졌던 상황. MC 김성주와 붐이 “100점이 나오면 신청자 분께 선물을 드린다”라는 룰을 설명하자 트롯맨들을 더욱 열의에 차올랐다.

대망의 첫 번째 ‘콜센타 고객님’은 서울 지역에서 탄생했다. 휴대폰 컬러링도 임영웅이 부른 ‘바람’으로 설정할 정도로 임영웅의 열혈팬인 신청자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된 기념으로 임영웅과 ‘1분 연인 상황극’을 펼쳤고, 임영웅은 “오늘 종일 자기 생각했어”라는 달달 멘트로 신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신청자는 임영웅의 곡 ‘미워요’를 신청하며 “한 키 올려 달라”는 깜짝 요청을 했고, 임영웅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열창했지만 원곡자의 점수라기엔 다소 아쉬운 84점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트롯맨들 중 유일하게 콜을 받지 못하게 된 장민호는 깡생수를 들이키며 답답한 속을 달랬고, 이어 연결된 광주 지역 신청자 역시 장민호가 아닌 김호중을 택해 장민호를 더욱 서운하게 했다. 김호중은 로맨틱 러브송 ‘사랑밖엔 난 몰라’로 현장을 한층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내 마음 속 100점”이라는 평을 들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진 부산 신청자의 입에서 드디어 “장민호”가 호명되자 장민호는 넙죽 큰절을 올려 폭소를 안겼다. 신청자에게 장민호를 왜 좋아하냐고 묻자 “잘생겼다”는 답이 돌아왔고, 장민호에 이은 트롯맨 외모 순위로 정동원, 영탁, 김희재를 호명하더니 이찬원과 임영웅을 5위와 6위로 꼽았다. 결국 7위가 된 김호중은 아쉬운 표정을 좀처럼 감추지 못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장민호는 ‘사랑해 누나’를 ‘사랑해 연하’로 바꿔 부른 뒤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오랜 기다림을 만회할 수 있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완벽한 귀호강 프로젝트!” “나도 당장 전화하고 싶다” “경연이 끝나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 보기 좋다” “랜선으로 듣는 트롯맨 목소리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겨우 1회인데 이렇게 빵빵 터지다니! 100회까지 가자!” 등 폭발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2회는 오는 9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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