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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도 악성 댓글 이어져...한매협 강경대응 예고
설리 사망에도 악성 댓글 이어져...한매협 강경대응 예고
  • 조진웅 기자
  • 승인 2019.10.1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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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 사진=JTBC 방송 캡처
설리 / 사진=JTBC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비보에도 악성 댓글이 쇄도하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강경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연매협은 "설리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언어폭력과 악성 루머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성을 띄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이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감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 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그 가족과 주변인까지 고통 받게 하는 사이버 테러 언어폭력(악플)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맞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이버 언어폭력 및 악플러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 과거 피해자들이 그러하였듯이 루머 유포자 및 언어폭력, 악플러들의 범죄 특히 사이버 테러에 가까운 것들을 가벼이 넘기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도 "악플러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의뢰, 법적 조치와 정부에 질의·청원하는 등 강경대응 하겠다. 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명예와 인격이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사이버 테러, 언어폭력, 악플러 근절·방지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 앞장 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 동안 설리는 래퍼 최자와 열애 및 결별, 임신 루머, 마약 의혹, 노브라 패션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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