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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국가안보실 차장, 한일관계 입장 밝혀
김현종 국가안보실 차장, 한일관계 입장 밝혀
  • 우경선 기자
  • 승인 2019.08.12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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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사진=OBS 영상 캡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사진=OBS 영상 캡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최근 한일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김현종 차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미 외교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종 차장은 최근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은 우리의 평화 프로세스 구축 과정에서 도움보다는 장애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남북 대화국면의 단초를 제공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반대하고 남북 및 북미 대화 과정에서도 제재·압박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의 대응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서는 “우리에 대한 신뢰 결여와 안보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와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등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현종 차장은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차관급에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됐다.

그는 미국 윌브램앤먼선고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국제정치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 외교통상부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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